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콩: 스컬 아일랜드 (문단 편집) === 부정적 평가 === [[피터 잭슨]] 감독의 2005년작 [[킹콩(2005)|킹콩]]에서는 기괴하고 다양한 생명체들이 서식하고 야만적이고 호전적인 원시부족이 살고 있어서 "문명 사회가 범접할 수 없는 태고의 야성을 간직한 장소"로 신비스럽게 묘사되었던 해골섬의 이미지가 이 영화에서는 많이 희석되어 단순히 크고 특이한 생물들이 사는 장소 정도로 격하되어 버렸다. 섬에 사는 생물종의 다양성도 줄어든 데다가 콩과 스컬 크롤러를 제외한 다른 해골섬 생물들의 극중 비중이 너무 적었고[* 2005년작 킹콩의 해골섬에서는 온갖 종류의 괴물들이 탐사대를 괴롭혔던 것에 비해 이 영화에서는 주연 괴수인 콩과 스컬 크롤러를 제외한 섬의 다른 생물들 중에서 [[마더 롱레그]], 리프윙 말고는 인간에게 해를 끼친 생물이 없었다. 주역 킹콩에게 잠깐 덤벼들었던 마이어 스퀴드 마저 등장하자마자 순식간에 끔살당했다. 조연급 괴수들의 활약이 미미했다는 뜻.][* 설정상의 괴수들이 영화에 모두 등장했다면 이러한 비판은 줄어들었을 것이다.] 섬의 원주민들이 오지에서 조용하게 살고 있는 평범한 소수민족의 이미지로 순화되어 묘사된 것도 원인이다.[* 킹콩(2005)의 해골섬에서는 섬에 사는 괴물들 뿐만 아니라 원주민들도 탐사대에게 위협적인 존재였다. 뭐 소수민족을 무조건적으로 문명과 동떨어진 잔인한 야만인으로 묘사하는 것보다는 긍정적으로 묘사했다고 할 수 있긴 한데, 그 대신 영화의 긴장요소 하나가 줄어들은 건 사실이다. 차라리 원주민이 같은 편이면서도 언제 공격할지 몰라 경계하는 분위기라면 긴장요소가 나름 있었을 지도 모른다. 처음에는 [[접대의 관습]]에 따라 환영하다가 이방인들이 중요한 금기를 어겼을때 바로 격분해서 공격적으로 나오는 원주민 또한 유구한 클리셰이기도 하고.] 피터 잭슨이 구상했던 해골섬의 세계관이 워낙 방대하기에[* 국내출시된 [[킹콩(2005)|킹콩]] DVD의 서플먼트에 해골섬에 대한 설정이 따로 소개될 정도이다.] 콩: 스컬 아일랜드의 해골섬과 단순비교하는 것은 무리이지만, 2005년작 킹콩은 (비록 러닝타임이 3시간에 이를 정도로 길긴 해도) 러닝타임의 40% 정도인 영화 중반부만 해골섬에 할애했음에도 불구하고 길지 않은 시간 동안 놀라운 수준의 볼거리를 제공한 반면, 이 영화의 경우 해골섬 탐사 이전의 과정은 최소한으로 압축하고 러닝타임의 대부분을 해골섬에만 할애했는데도 2005년작에 비해서 볼거리가 부실하다. 전형적이고 평면적인 등장인물들의 캐릭터와 부족한 스토리도 비판을 받는데, 2005년작에서 보여지는 캐릭터들의 자세한 성격묘사[* 해골섬에서 주위 사람들이 계속 희생됨에도 갖은 이유로 이를 합리화하며 카메라와 촬영에만 집착하는 칼 덴험의 광기 어린 모습이나, 영화배우로는 용감한 배역을 맡지만 실상은 겁 많고 약간 비겁한 면도 있는 평범한 남자인 브루스 벡스터의 모습 등 등장인물들의 캐릭터를 꼼꼼하게 묘사한다.]나 킹콩과 여주인공의 심리적 교류[* 인간과 자연의 교류로 볼 수도 있고, 비록 이종간이지만 남녀간의 우정 내지 사랑으로 볼 수도 있다.] 같은 부분은 거의 다루지 않았으며 전쟁과 복수에 관한 패커드 중령의 광기를 제외하면 등장인물들의 심리묘사는 거의 없다. 아무래도 독립적인 한편의 영화라기 보다는 [[몬스터버스]]의 세계관 확장용으로 만들어진 영화이다보니 생기는 한계점으로 보여진다. 스토리나 연출과 별개로 편집에 대해서도 비판이 많은데, 인물들이 섬의 여러 곳에 흩어져서 모험을 하는 내용인지라 장면전환이 상당히 잦은데도 전환된 장면 사이의 연결이 자연스럽지 못한 부분이 많아서 장면이 튀어보인다는 문제점이 있다. 음악 편집 역시 매끄럽지 못한데 괴수들이 등장하며 긴장감 있고 신비로운 분위기의 오리지널 스코어가 나오다가 갑자기 장면이 전환되며 신나는 팝 음악이 나오면서 흐름을 깨어버리는 식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